우송대, 글로컬 조리인재 양성을 위한 전통씨앗 농장체험 진행
-글로벌조리전공 외국인 유학생들, 한국 토종씨앗에 대한 중요성 학습 기회-
우송대학교(총장 오덕성)는 글로컬 조리인재 양성의 일환으로 글로벌조리학부 글로벌조리전공 소속 외국인 유학생 12명이 충북 괴산 소재의 우리씨앗농장을 방문하여 농장체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금)에 진행된 이번 농장체험은 글로벌조리학부 신유리 교수의 지도아래 한살림대전생활협동조합(이사장 김인원)이 지원하였으며, 외국인 유학생들은 한국의 밥상에 올라오는 토종작물들의 씨앗의 중요성에 대한 강의를 듣고 농장에서 준비한 건강한 점심메뉴를 시식한 후 토종오이를 직접 파종하는 실습을 했다.
우리씨앗농장은 기후위기에 따른 생태계 파괴와 대량생산, 대량소비의 현대 사회에서 지역의 농부들이 모여 갓끈동부, 밭벼, 자주감자, 구억배추 등 200여종의 토종작물들을 자연적인 상태에서 자라고 씨앗을 내려 보존해가는 전통농장으로 최근에는 다큐멘터리 영화의 소재가 되었을 정도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 곳이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암말리아 아니사 학생(Amalia Firdausi Anissa Rizky, 인도네시아, 여, 글로벌조리전공 2학년)은 “재배현장을 방문해 직접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점심메뉴로 먹은 한국의 토종무김치는 그동안 먹어본 무와 달리 매우 맛이 좋았다. 앞으로도 많은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한국은 물론 해외 어디에서나 활약할 수 있는 글로벌 조리전문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우송대 글로벌조리학부는 글로벌조리전공, 글로벌외식창업전공, Lyfe 조리전공으로 구성되었고 글로벌 조리인재 양성을 목표로 100% 영어로 실습과 이론 수업을 진행하며 외국인 유학생과 교환학생의 비율이 높은 우송대의 대표적 글로벌학부로 한국어 대회, 조리대회, 현장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재학생들이 글로벌 조리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갖추었다.
지난 4월에는 글로벌조리전공과 글로벌외식창업전공 재학생 20명이 충북 옥천 알렉산드리아 포도공동체를 방문하여 농촌 봉사활동을 했는데 우송대는 글로컬대학으로서 지역에서 활동하는 조리인재를 양성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한살림대전 등 지역의 산업체와 협력하여 지속적인 봉사활동 및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